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뻑뻑한 눈, 안구 건조증 치료와 관리 방법 [ASK미국 건강/안과치료 - 라식아이센터 김연진 안과 전문의]

▶문= 가끔 눈이 뻑뻑하고 이물감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점점 횟수가 늘어가는 것 같은데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까요?   ▶답= 안구 건조증 증상으로는 눈 시림, 시야가 흐려지거나 모래알이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 등이 있습니다. 눈물이 줄줄 흐르거나 눈이 충혈되고 심하면 두통까지 생기기도 합니다. 안구 건조증의 주요 원인은 눈물샘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고 눈물막이 망가지면서 건강한 눈물을 만들지 못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노안이 시작될 나이쯤이면 눈물샘의 기능이 퇴화되기 시작합니다. 눈물샘이 막히면 건강한 눈물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고 눈물막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안구 건조가 진행되게 됩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안구 건조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연령층이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동안 눈을 깜박이는 횟수가 줄어들게 되고 눈물막이 깨지면서 보호 기능이 떨어져 안구 건조증을 비롯해 염증이 생기는 등 다른 안과 질환까지 생기기도 합니다.   안구 건조증을 예방하고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눈물샘을 위해 매일 눈을 세척하고 관리하는 버릇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따뜻한 찜질을 하고 눈꺼풀을 세척하는 버릇만으로도 안구 건조증을 상당히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하는 시간 중간중간에 눈을 쉬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인공 눈물이나 안구 건조증 약을 처방받아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환자 본인이 눈에 관심을 가지고 생활 습관을 바꾸고 제대로 관리하는 것을 병행하지 않으면 안구 건조증은 완전히 낫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눈 자극 증상이 지속되고 눈곱이 생기는 등의 증상이 지속된다면 염증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검사 후 처방받은 약을 통해 치료를 이어가야 합니다. 기존에 다른 안구 질환이 있는 경우 안구 건조증으로 인해 같이 악화될 수 있는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빠른 대처가 필요합니다. 안과 전문의에게 검진을 받고 안구 건조증 예방과 관리에 대해 상담을 받아보는 것을 권합니다.   ▶문의: (714)228-1888 김연진 안과전문의미국 라식아이센터 안구 건조증 라식아이센터 김연진 안과 전문의

2022-12-20

"눈 자주 깜박이고 멀리 보세요"

시력은 나빠지면 회복 힘들어 겨울 환절기 앨러지 피하려면 손으로 눈 비비는 행동 피해야   아이부터 성인까지 스마트폰에다 일터에서 컴퓨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눈'은 우리 신체 부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관이 됐다. LA한인타운의 세라노안과병원의 조성진(영어명 앤드류 조) 안과 전문의는 "눈은 한 번 이상이 생기면 쉽게 회복하기 어렵다"며 "건강한 눈을 유지하기 위해서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 전문의가 설명하는 주요 안질환 증세와 건강법을 소개한다.   -눈이 따갑다는 한인들이 많다.   "아무래도 스마트폰 때문이다. 눈을 깜박이지 않기 때문에 눈 표면이 마르는 현상이 생기는 것이다. 그래서 눈이 피곤하고 뻑뻑하다. 물기가 없으면 염증이 더 잘 생길 수 있다. 안과의사들은 흔히 '20-20' 규칙을 지키라고 환자들에게 조언한다. 즉, 20분 동안 눈을 사용하면 20초는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거나 멀리 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주 깜박거리는 게 좋다. 가까운 거 볼 때마다 눈 근육신경이 타이트해지기 때문에 멀리 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   -요즘 주의해야 할 안과 질환은?   "바람이 부는 겨울철에는 환절기로 인해 생기는 앨러지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다. 또 날이 추워지면서 감기 바이러스가 눈에 옮아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앨러지로 인한 염증이나 감기 바이러스가 눈에 감염되면 충혈되고 눈물도 나고 눈곱이 끼고 가렵다. 염증이 생기는 증세다."   -감기 바이러스가 눈에도 옮을 수 있나?   "그렇다. 눈은 코와 입까지 연결돼 있다. 그래서 감기에 걸리면 바이러스가 혈관을 타고 눈과 코와 입까지 전달된다. 눈이 간지럽거나 눈물이 나서 맨손으로 문지르면 손을 통해 바이러스가 옮는다. 감기가 아닌 앨러지도 마찬가지다. 외출 후에는 손을 깨끗이 닦고 간지럽다고 눈을 비비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심할 경우 눈에 약을 바르거나 코감기에 먹는 약을 먹는 게 좋다."   -시니어에게 많이 발견되는 안질환은?   "녹내장이다. 대부분이 안압이 높아져서 눈이 쑤시고 아프다고 찾아온다. 녹내장은 시신경이 죽는 병인데 심각해지면 시력을 잃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녹내장을 알 수 있는 증세는?   "안타깝게도 증세가 거의 없다. 특히 시니어들은 시야가 점점 어두워져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또 이를 심각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많지 않다. 40대 한인들 중 사물을 둘러봤는데 시야가 어두워진다고 느껴지면 한번 검사를 받는 게 좋다. 무엇보다 안경을 쓴다면 정기 검진도 나쁘지 않다. 근시나 원시일 경우 녹내장에 걸리는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혈액순환이 좋지 않은 당뇨나 고혈압 환자들은 시신경이 약해지기 때문에 가능한 눈 건강상태가 좋을 때 미리 보호할 수 있도록 전문의를 찾아가 치료받을 것을 권한다."   -한인들에게 하고싶은 조언은?   "스마트폰의 푸른 불빛은 잠자는 걸 방해한다. 우리 몸은 해가 지면 잠을 자도록 돕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생성되는데 빛이 있으면 멜라토닌이 생성되지 않는다. 결국 밤에 잠을 자야 하는 생체리듬을 없앤다. 이런 생체리듬이 깨지면 생활도 힘들어지고 당연히 눈이 나빠진다. 가능한 스마트폰은 잠자기 2시간 전까지 볼 것을 권한다. 정 봐야 한다면 나이트 모드(night mode)로 설정해 뇌가 잠을 잘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시니어들은 가능한 문제가 터졌을 때 바로 전문의를 찾아가 치료를 받을 것을 권한다. 빨리 치료를 받을수록 회복이 가능하지만 계속 참고 병을 키우면 시력을 잃을 수 있다."  장연화 기자깜박이 보세 감기 바이러스 안과 전문의 컴퓨터 사용

202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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